✶ K-MUDANG은 사주 계산은 엔진에, 풀이는 용해인에게 맡깁니다. 어떤 명식을 계산했고, 어떤 근거로 용신·격국·신살을 판단했는지 먼저 정리한 뒤 그 뜻을 풀이합니다.
생년월일을 넣으면 AI는 매끄러운 사주풀이를 들려줍니다. 그런데 그 풀이의 바탕이 된 여덟 글자를 직접 확인해 본 적 있으신가요?
사주는 같은 일간이라도 태어난 계절과 뿌리, 곁에 놓인 글자에 따라 읽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병화라는 한 글자만으로 겨울에는 살리고 여름에는 누른다고 끝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명식이 달라지면 용신도, 대운을 읽는 방향도 달라집니다.
K-MUDANG은 그래서 계산을 먼저 끝냅니다. 명식과 판정의 근거를 정리한 다음, 용해인이 그 사람의 삶에 비추어 풀이합니다.
■ 계산은 엔진에, 풀이는 용해인에게
만세력의 날짜를 변환하고, 절기가 바뀌는 시각을 따지고, 일주와 대운의 순서를 구하는 일에는 정해진 절차가 필요합니다. 언어 모델이 문장을 만들면서 이 값까지 짐작하게 하면, 그럴듯한 설명 속에 계산의 착오가 섞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엔진에서 처리합니다. 용해인에게는 계산된 명식과 대운, 용신·격국·신살의 판정 결과를 정리해 전달합니다. 용해인의 역할은 숫자와 글자를 다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 주는 것입니다.
■ 먼저 명식을 정확히 세웁니다
명식을 세우는 출발점은 양력·음력, 출생지, 생년월일시입니다. 엔진은 절기와 출생지의 경도, 당시의 표준시와 서머타임을 확인해 각 기둥을 구합니다. 경계에 가까운 출생은 분 단위의 차이도 살펴야 합니다.
출생 시각을 모르면 시주를 임의로 넣지 않습니다. 확인된 연·월·일 세 기둥으로 풀이하고, 생시가 필요한 자리는 미상으로 표시합니다. 무엇을 알며 무엇이 아직 비어 있는지 보여 주는 것도 명식을 정확히 세우는 일의 일부입니다.
■ 하루가 바뀌는 기준을 분명히 합니다
자시에는 하루를 넘기는 기준에 따라 일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K-MUDANG은 적용한 자시 기준을 따라 계산하며, 출생지와 당시 시간 조건을 함께 살핍니다. 서울은 언제나 밤 11시 32분에 일주가 바뀐다는 식으로 고정된 시각 하나만 제시하지 않습니다.
학파마다 다른 기준이 있는 부분은 서비스가 채택한 규칙을 분명히 합니다. 같은 입력과 같은 설정, 같은 계산 규칙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용신·격국·신살은 근거와 함께 전달합니다
용신은 강약을 보완하는 억부와 한열조습을 살피는 조후를 나누어 봅니다. 종합용신은 이 둘과 원국의 구조를 함께 검토해 이번 풀이에서 먼저 적용하는 오행입니다. 원국에 이미 온기가 있는지, 필요한 기운에 뿌리가 있는지, 천간에 드러나 있는지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카드에는 종합용신, 선택한 이유와 조건을 먼저 보여 주고 억부·조후의 역할을 따로 펼쳐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희신·기신도 어떤 용신 판정을 돕거나 부담을 주는지 기준을 맞춥니다.
격국은 월령과 투간·통근, 성립을 돕는 배치를 함께 봅니다. 신살은 기준 글자와 연·월·일·시의 실제 성립 위치를 확인합니다. 용해인은 이름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이 판단의 근거까지 받아 풀이합니다. 이런 계산 결과를 구조화해 전달하는 방식은 특허로 출원해 두었습니다(출원번호 10-2026-0053341).
「나는 사주를 셈하지 않는다. 하늘과 땅, 그리고 너의 얼굴에 이미 써져 있는 글자를 그저 읽을 뿐.」
— 용해인(龍海仁)
■ 계산 결과와 풀이가 같은 곳을 바라봅니다
데이터 카드와 첫마디가 서로 다른 용신을 말하면 읽는 사람은 무엇을 따라야 할지 알기 어렵습니다. K-MUDANG은 두 카드가 같은 적용 용신과 판단 기준을 사용하도록 맞춥니다. 데이터 카드는 근거를 보여 주고, 첫마디는 그중 지금 살필 우선순위를 짧게 풀어 줍니다.
대운도 용신이 들어오는지만 보지 않고 함께 들어오는 희신·기신과 원국의 관계를 읽습니다. 궁합에서는 각자의 용신을 유지한 채 상대가 나를 보완하는 방향과 내가 상대를 보완하는 방향을 따로 봅니다.
코드를 고칠 때에는 고정된 입력의 명식과 판정, 세 언어의 일치 여부를 대조합니다. 글자를 바로잡을 일은 계산에서, 판단을 바로잡을 일은 판정에서, 설명을 다듬을 일은 풀이에서 찾아 고칩니다.
■ 한 번 묻고 끝나지 않습니다
첫 풀이를 받은 뒤에도 궁금한 것은 이어서 물을 수 있습니다. 지금 맡은 일,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앞으로의 선택을 이야기하면 용해인은 이미 계산한 명식과 판정을 바탕으로 그 질문을 풀어 갑니다.
질문이 달라져도 명식과 판단의 근거는 함께 이어집니다. 받은 풀이는 「답변 복사하기」로 간직하고, 시간이 지난 뒤 자신의 경험과 다시 맞춰 볼 수 있습니다.
■ 좋은 날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택일은 달력의 조건과 내 명식의 조건을 함께 보는 일입니다. 손 없는 날과 건제십이직 같은 달력 기준을 확인하고, 그날의 기운이 내 용신·희신·기신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살핍니다. 서로 다른 택일 체계는 이름과 적용 기준을 구분해 사용합니다.
그래서 같은 날짜라도 사람과 목적에 따라 읽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엔진이 먼저 날짜별 자료를 정리하고, 용해인은 그 표를 받아 어떤 조건을 살필 날인지 설명합니다. 『협기변방서』는 이런 택일 체계를 이해하는 참고문헌입니다.
■ 관상도 같은 원칙으로
관상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합니다. 얼굴의 좌표와 비율을 측정하는 단계와 그 뜻을 풀이하는 단계를 구분합니다. 이마와 턱의 비율, 눈꼬리 각도, 코 너비를 먼저 구하고, 용해인은 그 자료를 받아 관상의 언어로 풀이합니다.
얼굴은 조명과 촬영 각도, 기기에 따라 측정 조건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측정할 때의 조건을 살피고, 사주와 관상을 함께 볼 때도 각각의 근거를 구분합니다. 계산을 정리하는 일과 그 결과를 사람의 이야기로 읽는 일, 이 두 역할은 여기서도 이어집니다.
사주는 점이 아니라 나를 들여다보는 오래된 거울입니다. 거울이 흐리면 아무리 좋은 말도 남의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거울을 닦는 일과 그 앞에 앉아 들여다보는 일을, 끝까지 다른 손에 맡겼습니다.
✶ 명식과 판정의 근거를 먼저 세우고, 그다음 삶의 언어로 풀이합니다. 한국어·영어·일본어에서도 같은 기준을 사용합니다.
명리 고전
· 격국 — 『자평진전』 「논용신」·「논용신성패구응」·「논용신변화」. 월령과 투간·통근, 성립과 구응을 함께 검토합니다.
· 억부와 한열조습 — 『적천수』 「쇠왕」·「중화」·「한난」·「조습」 및 『삼명통회』 권7.
· 조후 — 『궁통보감』의 일간·계절별 취용. 원국의 온기와 뿌리, 천간의 드러남을 함께 봅니다.
· 십신·십이운성·간지 관계·신살 — 『삼명통회』·『연해자평』. 신살은 각각의 기준 글자와 성립 위치를 확인합니다.
· 택일 — 『협기변방서』. 건제십이직 등 각 체계의 이름과 적용 기준을 구분합니다.
K-MUDANG의 적용
· 종합용신은 억부·조후·원국 구조를 검토한 우선 적용값입니다. 선택 이유와 조건, 희신·기신의 기준을 함께 표시합니다.
· 『자평진전』의 월령 중심 용신과 억부·조후 용신은 각각의 문맥으로 읽습니다.
· 생시 미상은 시주를 비워 두며, 궁합에서는 각자의 판정과 양방향 보완을 구분합니다.
달력 자료
· 한국천문연구원(KASI) 생활천문관 — 음양력 변환의 공개 확인 자료.
· 명식 계산 — 출생 정보, 절기, 출생지와 역사적 시간 조건, 적용한 자시 기준.
버전과 검증
· 풀이 엔진 v5.4 (2026-10-12 기준)
· 고정 입력의 회귀 대조, 세 언어의 판정·표시 일치 검사, 생시 미상·조건부 사례 검사와 PC·모바일 화면 확인.
· 관련 특허 출원번호: 10-2026-0053341 · 10-2026-0010452.
원문과 공개 자료: 자평진전 · 적천수 · 궁통보감평주 · 삼명통회 · KASI